공진기는 무선으로 전력을 송수신 하기 위한 충전 코일로, 무선전력전송(무선충전) 제품의 충전성능을 결정짓는 핵심부품이다. AFA에서는 공진기 인증을 별도로 요구하는 AirFuel 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TTA는 2013년 AFA 제품의 적합성 및 상호호환성에 대한 ‘국제공인시험소’ 지정에 이어, ‘공진기 인증시험소’까지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이에 따라 AFA의 무선충전 제품에 대한 원스톱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래부에서는 AFA와 함께 무선전력전송 국제얼라이언스(WPC)에 대해서도 상호호환성 시험소 자격 획득을 하반기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제품 시험 및 개발 지원을 위한 원스톱 통합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소 자격 획득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무선충전 시장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무선충전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등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