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1일(현지시각)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적도기니 대통령과 회담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적도기니를 방문 중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 [사진=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적도기니를 방문 중인 김 상임위원장이 적도기니의 수도 말라보에 있는 대통령궁전에서 은게마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회담에서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데 대하여서와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고 전했다.
회담에는 북한에서 신홍철 외무성 부상과 곽지환 적도기니 주재 북한대사 등이 배석했다.
지난 17일 평양에서 출발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20일 은게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