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이 24일까지 공식 일정을 비우고 순방 준비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10박12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방문에 이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인 만큼 출국 전까지 이틀간 각 나라별 현안 점검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3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의 경우 새로운 개념의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출범식과 아프리카 연합(AU) 특별연설에서 제시할 대(對)아프리카 정책비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창조경제 및 문화융성 협력 방안과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 등 양국 현안 점검에도 공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주재할 것으로 예상됐던 24일 국무회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 '상시 청문회법'에 대한 박 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도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