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문예술창작 주간 운영

2016-05-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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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이 인문예술창작 주간 수업 시간에 제작한 건축모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헌수)는 “Talk, Think, Make, Share!(대화하라, 생각하라, 만들라, 나누어 공유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난 16일부터 5일간 인문예술창작 주간을 운영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문예술창작 주간은 창의적 미래융합인재 양성이라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반의 학생 선택·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과수업을 통해 축적한 이론적 지식에 인문적 통찰력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하여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로 산출, 공유하는 일련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융합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이 기간에 1학년 학생들은 소통과 협업을 통한 유니버셜디자인 프로젝트, 2학년 학생들은 1인 1인문예술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인문예술창작 주간동안 몰입하여 설계·제작하여 최종 산출물을 전시·공유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위해 한강에‘생명의 다리’를 설치한 융합 설치미술작가 김주현, 폐가전의 전자기판을 재구성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설치미술작가 김진희,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작가 김한나, 이지연 등의 선택 강좌를 개설했다.

또한, 학생들의 풍부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창의성 발현을 위해 과학탐험가 문경수, 몸짓심리학의 정문성 교수, 현대무용가 송주원, 역발상의 샌드아티스트 임혁필, 노래하는 시인 강백수 등의 초청 강연도 마련했다.

한편, 학생 스스로 운영하는 TED(기술, 오락, 디자인 등과 관련된 강연회.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를 모토로 삼고 있음) 콘서트, Challenge Accepted(도전 받아들이기), UCC 발표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더해져 소통·공감·배려·나눔의 장이 되도록 했다.

김헌수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은 “인문예술창작 주간을 통해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이루는 경험을 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내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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