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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 행사에 참가한 SNS 회원들이 대한항공 A380 항공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등 SNS 회원들을 초청해 A380 항공기를 견학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행사에는 평소 항공기에 관심이 많은 60여명의 SNS회원들이 참가해 대한항공 직원의 안내에 따라 항공기의 조종석을 둘러보고 A380의 명품 좌석을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대한항공은 전세계 A380 운영 항공사 중 앞뒤 간격(34인치)이 가장 넓은 이코노미 좌석을 운영하고 있다. 또 타 항공사와는 달리 2층 전체를 프레스티지석으로 구성하고 기내 면세품 전시공간과 전용 바(Bar)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해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의 참가 희망자가 몰릴 정도로 대한항공 A380 항공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항공사진 동호회 ‘에어로 포토즈’회원 20여명도 참가했다. 그 중 실력 있는 동호회원이 SNS 회원들에게 비행기 사진과 영상을 멋지게 촬영하는 기법을 소개하고 격납고 주기장에서 항공기를 직접 촬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은 SNS 회원들을 대상으로 항공 시설 견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 “이라며 “다양한 문화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회원과의 소통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