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ㆍ미 정보보호 산업 협력 확대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한국과 미국의 정보보호 산업 협력이 더 강화된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사이버보안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미국 상무부 마르커스 자도트(Marcus D. Jadotte) 차관보와 만나 민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 논의는 미국 상무부가 자국의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과 함께 이 분야 동아시아권 시장을 이해하는 동시에 잠재적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추진한 순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양국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고,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및 공동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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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논의를 통해 양국은 초(超)연결ㆍ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시대에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기술력의 미국과 발달된 ICT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이버 침해사고‧대응 경험을 가진 한국이 각자의 역량을 교류‧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자는데 합의했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미국과 첨단 사이버보안기술을 공동 개발하는데 이어 기업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