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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재능기부봉사단 3기 학생들이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대학 최초 재능기부 단체인 동아재능기부봉사단 3기가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봉사단에는 총 13개의 동아리가 참여했다.
동아대 학생복지과와 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하는 ‘동아재능기부봉사단’은 재학생들이 가진 특기와 재능을 부산의 교육기관, 공공기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 곳곳에 환원함으로써 지역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규환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인사말에서 “철학자 매슬로우는 욕구 5단계설 중 가장 큰 가치로 ‘자아실현의 욕구’를 들었다”며 “여러분이 가진 재능으로 사회 어두운 곳에 환한 불을 밝혀 자아실현은 물론 타인의 아픔까지 보듬어줄 수 있는 진정한 지성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사단은 선서문을 통해 “재능기부가 필요한 어느 곳이든 최선의 지원과 활동을 펼칠 것임을 선서한다”며 “우리가 가진 재능을 지속적으로 계발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봉사단 임명장 수여, 봉사단 소속 동아리들의 자축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안현주 외부강사가 ‘재능기부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나눔의 의미를 강연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2014년 6월 처음으로 발족한 동아재능기부봉사단은 매년 봉사단을 모집, 동아리 혹은 연합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하경찰서의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인 ‘합동 플래시몹’,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 벽화 그리기’ 등에 참여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