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위로 출발선을 끊은 '대박'은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경쟁작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밀려 만년 2등으로 밀려났다.
여진구는 "드라마 제목이 '대박'이라 '대박'나야 한다는 부담과 기대를 함께 느꼈다.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아직 방송이 8개가 남았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 중이다. 앞으로 남은 8회 동안 무궁무진한 일들이 펼쳐질 것이다. 대길과 영잉군, 이인좌, 숙종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장근석은 부진한 시청률에도 나태해지지 않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대박'이라는 제목이 주는 무게와 책임감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한 것이 사실이다. 회식을 한 번도 못할 만큼 빠듯한 일정임에도 불화나 사고도 없이 좋은 현장을 만들어주는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우리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저조한 시청률에) 기운이 빠질 수도 있지만, 선배들이 우리가 나태해지지 않게끔 현장을 끌어주신다. 나이에 비해 연기 경력이 오래됐지만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함께 하는 것, 그 안에서 배울 것이 있는 것이 내가 연기하는 이유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