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강남구는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으로 선정했다. 공중선 관리기관인 한국전력공사 및 KT, LGU+,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C&M강남케이블TV 등 모두 8개 업체가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꾸렸다.
앞서 강남구는 지난 5년간 전주 6850기와 불량공중선 364㎞ 규모의 정비를 추진했다. 작년에는 논현동 학동공원과 영동전통시장 일대 집중 정비로 수 년간 방치된 각종 통신선을 없앴다. 아울러 훼손되고 기울어져 위협적인 통신주 교체 등에도 적극 앞장섰다.
올해에는 관련 정비예산을 확보해 총 1950기 107㎞ 연장을 한국전력공사 및 해당 통신·방송사업자와 합동정비 체계를 갖춰 정비 중이다. 관광객 등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한류스타거리와 주택가 민원발생지역에 늘어진 선, 건물 인입선, 과도한 여유장선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강남구는 통신사가 통신선 과다 설치 뒤 관리소홀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량공중선의 효율적 정비 차원에서 월 1회 이상 관계기관과 회의 개최 및 민원발생지 합동정비 등 협업 활성화에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