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소비 구현 거점인 ‘K컬쳐밸리’가 경기도 고양시에 들어선다. 공사는 CJ컨소시엄이 1조4400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대화동·장항동 일원 킨텍스 인근 32만㎡의 부지에 들어서는 K컬쳐밸리 기공식을 열었다.
K컬쳐밸리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한 거점으로, 테마파크, 융합복합 공연장, 숙박·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 말 이후 공사가 끝나는 내부 시설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6개 테마 존은 5000년 역사와 문화의 아이콘을 재조명한 '히스토리 존' 1980년대 다양한 소재와 분위기를 구현한 '20C 레스트로 존' K팝, K드라마, K무비, K푸드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는 '그레이트 존' 등으로 꾸며진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쇼 등이 펼쳐지는 복합문화공간인 '페스티벌 존', 선진 정보통신기술(ICT)로 미래시대를 구현한 'K트로폴리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로 캐릭터와 스토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미쓰(Myth) 존'이 설치된다.
융복합 공연장은 이종 장르 콘텐츠와 첨단 무대기술이 접목된 글로벌 대표 융복합 문화 공연을 위한 맞춤형 공연시설로 2000석 규모로 건설된다.
숙박 및 상업시설은 전통문화가 가미된 숙박시설, 식음료, 상품판매 시설과 한류 콘텐츠를 접목해, 융복합 한류 스트리트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K컬쳐밸리는 문화 콘텐츠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소비·구현 거점으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