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주연작 ‘짐작보다 따듯하게’ 개봉, 관객들 마음 ‘힐링’할 따듯한 감성 영화

2016-05-20 11:11
  • 글자크기 설정

[사진=영화 '짐작보다 따듯하게'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2015 전북독립영화제' 경쟁부문 대상작인 '짐작보다 따뜻하게'가 지난 19일 개봉했다.

영화 '짐작보다 따뜻하게'(감독 이상민)는 누구나 인생의 한 줄 이상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지금, 대중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따뜻한 영화다.

이혼 후 홀로 키운 아들을 갑작스러운 사고로 잃고 힘겹게 하루를 이어가는 성우 정은경(이선 분)과 그녀의 전남편 양상문(임학순 분)이 아들의 사망 1주년을 함께 보내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정은경' 역을 맡은 뽀로로 목소리의 주인공 이선은 아들의 죽음을 가슴 깊이 새겨놓고, 겉으로는 정반대의 삶을 살며 오히려 그 가슴을 날마다 후벼 파는 듯한 엄마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제주에서 중고차 매매를 하며 살아가는 양상문은 이리저리 생채기 난 가슴을 부여잡은 정은경 곁에서 위로의 마음이 되어준다.

이상민 감독은 "위로는 한마디 말이 아니라 따뜻하게 곁에 있어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쉽게 건네는 위로는 허공으로 쉽게 사라질 뿐이다. '짐작보다 따뜻하게'란 제목 역시 우리의 짐작보다 훨씬 아픈 이에 한없이 따뜻하게 바라봐주고 곁에 있어 주길 바라는 위로의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지난 9일 열린 '짐작보다 따뜻하게'의 VIP 시사회에는 개그우먼 김지선, 성우 배한성, 배우 이상아, 김정석, 안길강 등이 참석해 이선의 스크린 데뷔를 축하하며 영화를 극찬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