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풍산화동양행]
‘국민화가’로 칭송받는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의 기념’과 더불어, 이중섭의 주요 작품을 기념메달에 담았다. 회사 측은 근대 미술사의 한 획을 긋는 작품들을 알리고 이를 오래 남기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기념메달은 31.1g 금메달(金99.9%, 40mm, 프루프)과 1kg 색채 은메달(銀99.9%, 102mm, 앤틱 피니쉬) 그리고 31.1g 색채 은메달(銀99.9%, 40mm, 프루프)의 금메달 1종과 은메달 2종으로 구성됐으며 제한된 한정 수량만이 출시된다.
각 기념메달에는 이중섭의 작품과 작품의 일부분이 오브제 형식으로 차용, 표현됐다. 31.1g 금메달에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표현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동봉한 그림’의 일부분이 채택됐다.
31.1g 금·은메달의 뒷면에는 공통으로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100’과 작품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중섭의 특징적 화풍(畫風)이 서린 오브제들이 삽입됐다.
특히, 1kg 은메달 앞면에 고심도 입체로 재해석된 작품 ‘흰소’는 힘찬 기운을 표출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한국조폐공사 내에서도 ‘수작(秀作)’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수집용 기념메달로써의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메달’의 소장성을 높이고자 각 메달에 대해 한정 수량을 지정했다. 31.1g 금메달은 300장으로 한정하였고, 1kg 은메달은 500장, 31.1g 은메달은 1000장으로 한정했다. 각 메달의 가격은 순도 99.9% 31.1g 금메달이 297만원, 순도 99.9% 1kg 은메달이 165만원, 순도 99.9% 31.1g 은메달은 13만2000원이다.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메달’은 오는 30일부터 6월10일까지 국민은행 및 농협은행 전국 지점과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