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옥마을사람들은 오는 28일 저녁 8시 아흔아홉칸집으로 유명한 산외면 김동수가옥(중요민속자료 제26호) 인근 전통예술체험공간인 ‘예가인’에서 서사무용극 ‘하늘연인’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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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산외면 ‘예가인’에서 펼쳐지는 서사무용극 자료사진 [사진제공=정읍시]
이번 공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한옥자원 활용사업’ 공연의 첫 일정이다. 전체 공연일정은 10월 8일까지 이어지고 매주 토요일 저녁 펼쳐진다. 여름 휴가기간인 7월~8월과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에는 금요일 밤에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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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산외면 김동수 가옥[사진제공=정읍시]
작품의 테마인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는 숙부인 수양대군(세조, 1417~1468))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비극적인 삶을 살다간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1441~1457)의 비이다.
시는 태산선비문화권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태생지 정비사업 등을 통해 ‘정순왕후의 태생지 정읍’을 널리 알리고 있기도 하다.
공연작품은 서사 무용극이라는 장르를 유지하면서 배우들의 목소리와 노래를 담은 음악과 미디어 파사드(Media-Facade) 영상을 도입해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영상을 제공, 관객의 작품 이해와 재미를 더해준다.
입장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및 65세 이상 노인 1만5000원이며, 정읍시민에게는 50%, 전북도민에게는 30% 특별 할인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