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양권 실거래 3조원…전월비 36%↑

2016-05-20 08:00
  • 글자크기 설정

경남 양산, 부산시 명지지구 등 분양권 거래 활발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4월 전국 분양권 총거래금액이 약 3조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권 실거래가 총금액은 2조9679억248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4월과 비교해 57%(6조9129억1681만원) 하락했고, 지난달에 비해선 36%(2조1830억2050만원)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8100억697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시 4481억8331만원 △경상남도 3648억6070만원 △서울시 3192억4847만원 △대구시 1709억6346만원 △경상북도 1557억6923만원 △인천시 1171억4085만원 △충청남도 1120억7808만원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양산시 2490억2191만원으로 분양권 거래금액이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화성시 2281억9108만원, 부산 강서구 1231억9647만원, 경기 하남시 1056억5896만원, 대구 달성군 960억3307만원 등의 분양권 거래총액이 높았다.

실거래된 분양권에 붙은 프리미엄 총액은 1396억1739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48%(945억 3308만원)나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15억642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시 194억9511만원, 서울시 168억6580만원, 경상남도 150억8615만원 등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화성시가 132억 6214만원으로 분양권에 형성된 프리미엄 총액이 가장 많았다.

단지별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힐스테이트마스터(13단지)'가 51억8068만원으로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었다. 이어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30억 6500만원, 경남 양산신도시 물급읍 '양산신도시4차 동원로얄듀크' 29억3480만원, 부산 강서구 '부산명지국제B3 중흥S클래스 에듀오션' 27억4825만원,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강정4블록 유승한내들 퍼스트오션' 24억2277만원 등의 순이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 하반기에는 남양주 진건을 비롯해 전매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분양권 거래금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