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마진열 한국한의학연구원(한의학연) 한의기술응용센터장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수발명가와 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5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한다.
전통 한약처방과 생물전환 기술을 융합한 연구를 수행해 온 마 박사는 십전대보탕을 발효시켜서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 노화에 따라 감퇴되는 인지기능 개선 물질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선급실시료 1억6000만원에 기술이전 되면서 알츠하이머 등 치매 치료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마 박사는 전통 한의약을 활용한 항바이러스와 항암 효능이 있는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혈행개선 소재 W197-C1을 개발해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에 기술이전 하는 등 한약제제 산업 성장에도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