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정부와 함께 20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첫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광림·더불어민주당 변재일·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청와대 회동에서 합의한 사항이다.
안건으로는 ▲ 회의체 운영 방향 ▲ 최근 경제동향과 대응 방안 등이다. 아울러 향후 민생경제의 중장기과제와 현안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 여당은 노동개혁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경제와 관련한 중점 법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야당은 경기침체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에 방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당 정책위의장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 대책을 청취하고 구조조정에 따른 재원 조달을 위한 국책은행의 자본확충방안, 조선·해운업 등의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대책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