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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니모리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이 중국 시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 회장은 19일 서울 효자동 아름지기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향후 계획을 알렸다.
배 회장은 "완다백화점 매장 등을 비롯한 중국 내 56개 매장을 모두 흡수해 직영화할 것"이라며 "이를 포함해 200개 매장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는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에 짓고 있는 생산시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토니모리는 현재 중국 저장성 핑후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화장품 공장을 건립 중이다. 대지 규모는 6만4000㎡로, 올 12월 공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 회장은 "직영 매장에 이어 생산공장까지 완공되면 엄청난 매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국내에 676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론 41개국에 단독 매장 4000여개와 숍인숍 매장을 합쳐 모두 7700개를 운영 중이다.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의 경우 유럽 14개국 825개 매장에 입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