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승리의 원동력은 채은성·이준형“

2016-05-18 22:05
  • 글자크기 설정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LG 트윈스가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신바람을 불었다.

LG는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채은성의 선제 3점 홈런과 루이스 히메네스의 쐐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6-2로 이겼다.

이날 채은성은 kt 선발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1회초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LG 선발투수 이준형이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책임졌다. 히메네스는 4-2로 앞선 9회초 쐐기 13호 홈런을 때려 승부를 갈랐다.

채은성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이준형도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채은성과 이준형에게 공을 돌렸다. 양 감독은 “채은성이 1회 기분 좋은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다”며 “이준형도 여유 있게 투구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이준형이 좋은 투구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줘서 고맙다”고 4연승을 이끈 선수들을 격려했다.

시즌 4호 홈런을 신고한 채은성은 “변화구를 생각하고 타석에 임했는데 주효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팀 4연승에 도움이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출전할 때마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준형도 “경기 초반 변화구 제구가 좀 불안했는데 직구가 괜찮은 느낌이어서 자신 있게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박경수 선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것은 조금 아쉽지만, 팀이 4연승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웃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