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한·중 전통성악 특별공연' 개최

2016-05-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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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부산국악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오랜 역사의 한·중문화교류, 양국 전통성악의 멋과 흥으로 화합의 무대가 연출된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연악당에서 '한·중 전통성악 특별공연'를 개최한다고 18일 전했다.
'한·중 전통성악 특별공연'은 한·중 수교 24주년을 맞이하여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국립부산국악원, 중국음악학원이 공동주최하며 국제음악무도교류촉진회가 협찬한다. 한·중의 예술인과 일반인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양국 친선 화합의 장으로 전통성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전통성악가의 교류도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 단원과 중국음악학원 교수 및 재학생이 출연하여 각국의 전통성악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선보인다. 공연은 한국의 ‘시조’, ‘판소리’, ‘민요’와 중국의 전통민요, 뮤지컬 등 양국의 전통성악곡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공연을 제안한 중국의 중국음악학원 명예원장 김철림(예술총고문)은 중국10대 음악가로 전국정협위원, 중국음협 부주석, 중국민족성악예술연구회 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제자는 중국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의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역시 그의 제자로 유명하다.

한편, 국립부산국악원은 2015년 중국항주동고대사 서거 320주년 기념 문화교류회, 금화시 한·중전통예술제 등 수차례 교류공연을 통해 중국과의 화합을 다져왔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중국에 한국의 미를 선보이고 전통문화의 상호발전을 도모함으로써 한중문화교류를 강화하는 연결 고리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한·중 양국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나 관광객 모두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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