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곤 김해시장을 캐리커처한 청렴도 관련 제작물.[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고강도 청렴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 직원 청렴인식 제고를 위한 자정 노력에 나섰다.
시는 18일 소속공무원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형 청렴학습을 상시 운영하고, 전 직원 청렴결의문 낭독 및 청렴스크린세이버도 제작,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부패취약시기에 허성곤 시장 캐리커처를 활용해 부패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의 각 조문 내용을 “만화로 제작”하여 쉽게 설명하며, 음주운전 예방 교육 등이며 청렴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활용, 한층 재미를 더해 반복 학습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지루하고 딱딱한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시각적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카툰과 퀴즈의 콘텐츠형식 학습프로그램으로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전 직원에게 청렴 스크린세이버를 제작, 배포했다. 컴퓨터의 화면보호기에 “청렴결의문”을 표출하여 일상 속에서 청렴을 결의하고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인허가 부서에서는 공직분위기 쇄신과 부패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직원이 매일 업무시작 전 “청렴결의문”을 순번제로 낭독하여 결의를 다지고, 그 외 전 부서에서도 동참하여 청렴한 김해를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인허가 부서에서는 업무편람 작성으로 명확한 업무 기준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6월말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우수 강사를 초빙하여 「청렴은 나의 자부심」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고, 이날 다시한번 청렴결의대회도 가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간부공무원들이 갖추어야 할 청렴 마인드를 재확립하여 위로부터의 솔선수범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렴시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다각적이고 강력한 자정 노력으로 청렴 분위기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며,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