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수건도 다시 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 직원 맞춤형 낭비 줄이기

2016-05-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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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원가절감을 위해 각종 예산을 삭감한데 이어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무 속에 숨어있는 낭비를 스스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는 전사적 차원의 비용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8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는 지난달 12일부터 총 43차수에 걸쳐 임원 이하 직책보임자를 대상으로 '낭비 줄이기 마인드 향상 교육'에 들어갔다.
교육과정은 제철소 전체 생산과정 중 물류대기, 설비, 자원(에너지), 공정, 품질, 재고, 운반 등 핵심 프로세스에서 발생 가능한 낭비를 발견하고, 개선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급별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낭비 줄이기 마인드 향상 교육은 'POSCO the Great' 비전 달성과 철강본원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철소 전 영역에 걸쳐 극한적인 원가절감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게 된다. 마른 수건을 짜고 또 짜는 심정으로 비상체제에 들어가는 셈이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직원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각 부서 대표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주임과 리더들의 QSS+(포스코형 혁신활동)역량향상 교육에도 낭비 마인드교육을 접목시킨다는 방침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제철소 전 직원이 업무 중 낭비를 줄이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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