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는 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정신심리상담, 생계지원 등 도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각 부서별로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전북도 가습기 살균제 피해 관련 간담회[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부터 3차에 걸친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청 접수결과 도민 43명이 피해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3차 조사에 접수한 28명에 대해서는 현재 피해여부를 조사 중에 있으며, 내년 말까지 조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초 가습기 살균제 피해조사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정부지원계획’에 따라 지난해 12월까지 3차 조사로 마무리 될 예정이었으나 전북도에서는 도내에 많은 잠재적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신청기한 연장과 잠재적 피해자에 대한 정부정책 변화 및 지원을 국회와 환경부를 방문 건의한 바 있다.
도는 피해자 지원 대책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정에 생계에 대한 긴급지원, ▲피해자와 가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한 정신심리상담 및 치료연계,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추가신청에 대한 안내 및 접수지원 창구 설치, ▲살균제, 방역약품 등 의약외품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신청을 원할 경우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사본, X-Ray 및 CT 등을 포함한 진료기록부 등 자료를 준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02-3800-500, http:// www.keiti.re.kr/)에 신청하면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