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경찰서(서장 강도희)가 취약지 여성 귀가길에 신변안전부스를 확대 설치한다.
경찰은 광주시와 협의해 방범용 CCTV와 안전대피공간을 결합한 신변안전부스를 지난해 경화여고 등하굣길에 시범적으로 1대 설치한 데 이어 추가로 역동 중앙고 부근 에스오일주유소 앞 버스정류장에 안전부스 1대를 확대·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부스에는 200만 화소 고해상도 회전형1대, 300만화소 고정형3대 총 4대의 CCTV가 사각지대 없이 설치돼 있으며, 긴급상황 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시건장치가 자동 작동돼 문이 잠기고 CCTV관제센타로 경보신호와 영상이 자동으로 전송된다.
관제센타에서는 부스 내외부에 설치된 4대의 CCTV로 주위의 위험 유무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고, 사용자와 양방향 통화도 가능해 긴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부스외벽은 강화유리보다 20배 이상 강도인 렉산으로 설치돼 있으며, 내부의 시건장치는 700kg 이상 힘을 견딜 수 있어 사람이 당기는 힘으로는 열수가 없고 적외선 센서가 부착된다.
한편 광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여성안심 귀갓길 및 성폭력 취약지점에 시청에 적극 협의 요청, 안전부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