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마음씨도 아름답게'

2016-05-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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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토니모리 후원 골프단, 투쿨포스쿨의 캣스트릿츠 핸드크림, 한국콜마의 꿈나무장학재단 [사진=각 사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화장품 회사들이 독특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사회 환경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18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2016 토니모리 여자 골프단'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예로 주목받는 선수들과 경력 있는 선수들이 실력을 펼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벌이는 등 색다른 공헌활동 등으로 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내적 아름다움도 지향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햇볕 아래 오래 서있어야 하는 골프 선수들을 위한 화장품뿐 아니라 수상 포상금, 여러 방면에서 선수들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스포츠를 후원하는 이유는 청소년 고객들에게 예능적인 부분에 대한 꿈도 함께 키워주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또 투쿨포스쿨은 '캣스트릿츠 핸드크림'의 판매 수익의 3%를 동물보호 시민단체인 '카라'에 기부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6톤(t)이 넘는 사료가 단체에 전달됐다.

투쿨포스쿨 측은 "소비자들의 작은 정성이 길고양이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미샤 데이' 수익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후원한다. 스킨푸드는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KOST)와 연계를 맺고 댓글 이벤트나 수분크림 판매 행사 등으로 저소득층 화상 환자들에게 보습 크림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와 직접 만나지 않는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인 한국콜마 역시 사회공헌 활동에 열심이다. 

한국콜마는 지역사회봉사활동으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과 노인회관 식사 배식 등에 힘써와 봉사 시간 2만5000시간을 돌파했다. 또 석오문화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여러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필요한 것은 공동체 정신"이라며 "기업도 시민의 일원이라는 차원에서 외적 아름다움과 함께 내적 아름다움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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