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궈광창 푸싱그룹 회장[사진=바이두]
포선그룹 궈 광창 회장은 17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선진국가들의 기업에 집중하던 포선그룹이 이젠 이머징 국가에서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포선그룹은 지난 20년간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보험과 부동산 자산을 주로 사들이며 300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그 과정에서 엄청난 부채가 발생했지만 궈 회장은 이 분야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으로 더욱 많은 기회가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 전략도 이에 맞추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중국에서 17번째 갑부인 궈 회장은 "향후 5-10년 우리는 건강과 복지 행복을 추구하는 개인들과 가족들을 위한 세계적인 서비스 제공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보험, 관광 그리고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포선그룹의 현재 부적격 투자 신용등급(Ba3)과 관련 궈 회장은 부채 감축을 통해 그룹의 신용등급이 최대한 빨리 투자등급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부채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명확한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