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세 마감...자동차주↓ 광산주↑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7일(현지시간) 유럽의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면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7% 오른 6,167.77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3% 하락한 9,890.19로 마감하며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4% 내린 4,297.57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째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0.1% 내렸다.

이날 지수는 금속 원자재 가격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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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탈리아의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6.6% 하락했고 폭스바겐도 시티그룹이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광산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앵글로 아메리칸의 주가는 3% 이상 올랐고 BHP 빌리턴과 글렌코어도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는 이동통신업체 보다폰이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내놓아 1.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