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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C제일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22.6% 감소했다.
SC제일은행은 올 1분기 2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376억원보다 22.6%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대해 SC제일은행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특별퇴직 및 지점 최적화 전략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점차 가시화됐다"며 "하지만 저금리 기조로 인한 마진 감소 및 신용대출에 대한 리스크 경감조치 등으로 이자수익이 크게 줄어든 요인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C제일은행의 총자산은 3월 말 현재 59조3792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56조4317억원보다 5.22%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올 1분기 1.53%로 지난해 1분기 1.87% 대비 0.34%포인트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올 1분기 0.16%로 전년 동기 0.08%보다 0.08%포인트 높아졌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같은 기간 1.12%에서 2.37%로 1.25%포인트 상승했다.
SC제일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15%로 지난해 1분기 16.03%보다 0.88%포인트 감소했다. 기본자본(TierⅠ)비율은 14.72%에서 13.67%로 1.05%포인트 낮아졌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07%로 전년 동기 1.60%에서 0.53%포인트 낮아졌다. 연체율 역시 0.52%로 같은 기간 0.78%에서 0.26%포인트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41.75%에서 42.74%포인트 높아진 184.49%로 나타났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올해는 SC제일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10년을 여는 '뉴 뱅크 뉴 스타트(New Bank, New Start)의 첫 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비용절감 노력과 리스크 관리 효과가 1분기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당분간 단기적 이익 규모보다는 경쟁력을 잃지 않고 지속적 수익 성장이 가능한 은행으로 변모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