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투자자인 이모 씨는 지난해 12월 고 사장과 김준기(72) 동부그룹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2013년 동부그룹이 2700억여원에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동부증권을 통해 모집한 자금 700억원을 사용해 결과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검찰이 동부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동부증권 자금을 부당하게 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파악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고원종(58) 동부증권 사장을 17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고 사장을 상대로 대우전자 인수자금을 지원하게 된 경위 전반과 고발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동부증권 투자자인 이모 씨는 지난해 12월 고 사장과 김준기(72) 동부그룹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2013년 동부그룹이 2700억여원에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동부증권을 통해 모집한 자금 700억원을 사용해 결과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동부그룹 측은 동부증권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투자금을 조달해 대우전자 인수에 개입했고, 회사자금을 유용하는 등의 부정이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증권 투자자인 이모 씨는 지난해 12월 고 사장과 김준기(72) 동부그룹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2013년 동부그룹이 2700억여원에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동부증권을 통해 모집한 자금 700억원을 사용해 결과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