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17일 소환 예정…대우전자 인수 고발 사건 진상파악

2016-05-16 17:3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검찰이 동부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동부증권 자금을 부당하게 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파악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고원종(58) 동부증권 사장을 17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고 사장을 상대로 대우전자 인수자금을 지원하게 된 경위 전반과 고발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동부증권 투자자인 이모 씨는 지난해 12월 고 사장과 김준기(72) 동부그룹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2013년 동부그룹이 2700억여원에 대우전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동부증권을 통해 모집한 자금 700억원을 사용해 결과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내용이다.
동부그룹 측은 동부증권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투자금을 조달해 대우전자 인수에 개입했고, 회사자금을 유용하는 등의 부정이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