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총선 후 첫 광주행…5·18 행사 참석

2016-05-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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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9일 부산지역 총선 당선인 간담회가 열리는 부산진구의 한 식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오후 김종인 대표도 부산을 찾아 유엔기념공원에서 참배하고 북항 재개발 현장 등을 돌아본다. 2016.4.29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17~18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다. 4·13 총선 이후 첫 광주행이다. 

16일 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17일 광주를 찾아 5·18 전야제에 참석한 뒤 18일 공식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역 낙선자들과 식사 자리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광주를 두 차례 방문해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광주에서 8석 모두 국민의당에 내주며 완패했다. 이러한 총선 결과를 놓고 문 전 대표는 "호남이 저를 버린 것인지 더 노력하며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인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추도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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