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진, 에릭이 2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박호식 CP가 17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호식 CP는 작품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꼽히는 서현진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2014년 서현진이 찍은 동사드라마 '삼총사'를 연출한 PD가 '서현진 대박이다, 나중에 꼭 한번 같이 일해보라'라고 강력히 추천하더라. 그 이후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CP는 "우리가 처음에 설정한 오해영은 지금의 모습보다 한 톤 다운된 모습이었지만 대본 리딩에서 서현진의 오해영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서현진은 정말 물이 올랐다. 연출자 입장에서 더는 좋을 수 없을 만큼 연기해주고 있다. 서현진이어서 완성된 감정과 장면이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식, 제작 studio dragon/초록뱀미디어)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서현진 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분) 사이에서 벌어진 동명 오해 로맨스. 시청률 4%를 웃돌며 순항 중이다.
드라마는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로 여성의 섬세한 감정선을 리얼하고 세밀하게 묘사해 온 박해영 작가가 집필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