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소년공화국(Boys Republic)이 일본 활동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소년공화국은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앞서 지난 14일 일본 도쿄 야마노 홀(YAMANO HALL)에서 단독 라이브 이벤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토크 코너는 자기소개를 비롯해 질문에 맞는 멤버를 지목하는 이미지 게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토크 코너를 진행하며 서로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냈으며, 드라마의 한 장면을 연기하고 평소 감춰왔던 애교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무대 뒤에서 준비하고 노력해 온 모습, 데뷔부터 지금까지 팬들과 함께 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그 동안 묵묵히 소년공화국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몇몇 팬들은 크게 감동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벤트 마지막은 화려한 라이브 공연으로 장식됐다. 소년공화국은 ‘겟 다운(Get Down)’, ‘진짜가 나타났다’, ‘인형’ 등 한국어 곡을 비롯해 일본어 버전의 ‘헬로(Hello)’ 등을 라이브를 선보이며 고조된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소년공화국은 다음달 미니앨범 [비레볼루션(BR:evolution)]의 일본 라이선스 반과 일본 단독베스트 앨범 [Boys Republic(소년공화국) 2013-2015 BEST]를 발매할 계획이다. 또 7월엔 도쿄와 오사카에서 첫 단독 공연 개최를 앞두고 있는 등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위한 활동이 예정돼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