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년까지 글로벌 수출기업 500개 육성

2016-05-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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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에 2030년까지 글로벌 수출기업이 500개 이상 육성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출기업화를 위한 ‘2016 글로벌 수출기업 500 육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수출기업 500 육성사업은 부산시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수출기업화를 위해 2030년까지 수출 200만달러 이상 글로벌 수출기업 500개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수출 패키지 지원 40개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수행업체를 통한 지원 30개사를 분리 추진해, 기업별 수출전략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 패키지 지원은 지역기업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출진입기업(수출액 30만달러 미만) 15개사, 수출초보기업(수출액 100만달러 미만) 15개사, 수출유망기업(수출액 200만달러 미만) 10개사로 나눠 수출단계별 밀착 지원한다. 그리고 수출액 200만달러 미만 30개사에 대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수행업체를 통해 해외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시는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수출 패키지 지원에 따라 수출진입기업에게는 1사당 1000만 원, 수출초보기업에게는 1사당 1200만원 그리고 3단계 수출유망기업에게는 1400만 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수행업체를 통한 지원은 1사당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출촉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에 추진할 ‘RCEP Big Buyer 초청 상담회’와 연계하여 선정된 기업들이 원하는 지역별 바이어를 사전 매칭해 사업의 효율성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해외마케팅 관련 전문 컨설턴트 풀을 구성해 수출 애로 해소와 해외시장 거점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참가업체 및 수행기관 5월 24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모집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수에 머물고 있는 지역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수출초보기업인도 쉽게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기업별 수출전략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역기업의 수출기업화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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