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를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머핀은 불필요한 정보로 가득한 기존 지도 서비스와 달리 처음 지도를 생성하면 주요 지형지물만 표시돼 있다. 여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지도 콘셉트에 따라 특정 장소에 직접 핀을 찍어 입력하면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예컨대 ‘홍대근처 7000원 이하 밥집 지도’라는 지도를 만들고 싶다면 해당 지도에 콘셉트에 맞는 밥집들을 핀으로 등록하고 사진을 올리면 된다. 누구나 손쉽게 자신만의 취향과 노하우가 반영된 독특하고 재미있는 지도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다.
게임 개발사가 만든 서비스인 만큼 게임처럼 통통 튀는 사용자환경(UI)과 개성있는 아이콘도 머핀만의 차별화된 요소다. 특히 다른 사용자의 지도를 팔로우하고 이를 자신의 메인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머핀의 소셜 서비스 기능도 게임 개발사로서 축적한 노하우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머핀은 1.0 버전부터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 지원하며 이른 시일 내에 글로벌 앱 스토어 런칭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븐은 2013년 설립된 인디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로 던전피드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게임을 선보인 바 있으며 뛰어난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2014년 NC소프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