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9개 복지시설에 중증 장애인용 맞춤형 휠체어 선물

2016-05-16 13:49
  • 글자크기 설정

서울‧경기 지역 장애인거주시설, 총 5000만원 상당

금호석유화학은 16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암사재활원(원장 선혜경)에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한 중증장애인용 보장구를 전달했다. 암사재활원을 방문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안부 인사에 어린이가 밝게 화답하고 있다.[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은 16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암사재활원(원장 선혜경)에서 수도권 장애인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한 중증장애인용 보장구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수도권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9곳에 약 5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휠체어 33대를 기증했다.
이번에 보장구를 전달받은 시설은 서울지역 암사재활원(4대), 승가원장애아동시설(2대), 다니엘복지원(1대)과 경기도 가평 루디아의 집(14대), 김포 해맑은마음터(6대), 광주 SRC보듬터(2대), 남양주 송천한마음의집(2대), 이천 새생명의집(1대), 파주 교남시냇가(1대) 등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을 비롯한 시설 직원, 그리고 서울시 관계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물리치료실과 언어치료실 등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거주민들의 재활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은 16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암사재활원(원장 선혜경)에 맞춤형 휠체어를 포함한 중증장애인용 보장구를 전달했다.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을 방문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우측에서 네번째)이 맞춤형 보장구 전달식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이 휠체어와 함께 기증하는 이너(Inner)는 사용자의 체형을 휠체어에 맞출 수 있도록 하는 자세유지장치로, 우레탄 소재가 제작에 활용된다.

이너는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용품임에도 일반 휠체어보다 제작비가 높고 사용자 신체의 성장‧변화에 따라 정기적인 교체를 필요로 하기에 시설 차원에서 구입하기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어 왔다. 이에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정기적으로 보장구를 9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화학제품을 통해 소외계층의 신체적‧물리적 장애를 개선하는 취지에서 맞춤형보장구 외에도 임직원 성금 전달,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보급, 복지시설 창호교체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