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6월 중 구글에 사상 최대 과징금 4조원 부과 - 텔레그레프 紙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유럽연합(EU)이 반독점법 위반으로 구글에 역대 최대 규모인 30억 유로 (약 4조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레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EU 집행위원회(EC)는 여름 휴가가 시작되기 전 이르면 6월 중 구글에 대한 과징금 부과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U는 2010년부터 약 7년 동안 구글의 검색 엔진을 두고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왔다. EU는 추가 조사를 통해 벌금을 더 물릴 수 있다는 방침이어서 구글에 부과되는 과징금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럽에서 검색엔진을 거의 단독 점유하고 있는 구글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자사 쇼핑몰인 구글 쇼핑에 유리하도록 검색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 모바일 메신저 라인, 구글플레이서 누적 매출 1위 <앱애니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