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는 16일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파레스 보좌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자신의 집무실에서 한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파레스 부총장은 인터뷰에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100% 인상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발언은 동맹 간의 공평 분담이라는 '원칙' 하에 앞으로 한국 정부와의 협상에서 꺼낼 최대치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 그는 "협상에서 트럼프는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것"이라며 "주한미군 철수는 가장 마지막 시나리오"라고 지적하고 "트럼프가 곧바로 마지막 시나리오로 뛰어들지 않을 것이며 (방위비 분담을 놓고 한국 정부와) 진지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