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창저우시와 경제·무역·투자·관광협력 강화

2016-05-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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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왕대호(王大虎) 창저우시장 예방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은 베이징에서 차이나데일리, 북경청년보 등 5개 중국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 중요성을 설명하였고, 한중FTA타결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인천시의 발전전망과 역량을 홍보하였다.

이어서 최근 징진지(京津冀:중국의 수도권) 중심지인 중국 허베이성의 핵심도시로 부상 중인 창저우(沧州)시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13일 중국 창저우시를 방문해 왕대호(王大虎) 시장과 ‘경제·무역·투자 및 관광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와 중국 창저우시는 협약 체결을 통해 경제무역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양 도시의 현지 기업이 상대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등에 적극 참가하도록 협력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유정복시장이 왕대호 창저우시장의 안내로 사청공원을 둘러보고 있다.[1]


이에 따라 양 도시는 투자나 무역 합작을 추진하고자 할 경우 투자 및 무역관련 정보나 자문 등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분야에서 상대방의 현지 관광코스와 상품을 홍보하는 한편, 상대도시에서 개최하는 관광 전시회, 설명회, 축제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창저우시는 이미 지난 4월 25일 위안즈강(袁志刚) 부시장 일행이 인천시를 방문해 인천시와 경제·무역·투자 및 관광교류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발해신구간 개발 및 투자 촉진협력을 위한 협의서도 체결한 바 있다.

창저우시는 징진지 공동발전의 전략지점으로 시진핑 정부의 3대 핵심 프로젝트(일대일로, 창장경제벨트, 장진지 발전 가이드라인)로서 텐진과 인접된 항만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 우리나라 현대자동차 제4공장이 신축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창저우시와 활발한 경제협력 및 교류를 진행해 향후 인천기업들의 대중국 진출 시 훌륭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지방정부간 상호 경제 및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중국 출장길에 오른 유정복 시장 등 방문단은 이번 창저우시 일정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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