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성구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진행된 유성온천문화축제는 10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다양한 흥미를 선사했다.
또한 온천수가 가득한 풀장에서 거품폭탄과 함께하는 버블버블DJ파티는 지난해의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나가며 새로운 킬러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갑천변에 마련된 온천수 테마파크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으며 온천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주민 주도형, 주민 참여형 축제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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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지역주민과 기관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된 거리퍼레이드는 온천과 젊음, 교육, 과학, 국방 등 지역의 다양한 특성을 담아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두드림 공연장에서 펼쳐진 지역주민들의 문화강좌 발표회는 주민이 참여하고 만족하는 함께하는 축제의 가치를 담았다.
구는 올해는 온천축제의 본질을 바탕으로 현대적 이미지를 조화시키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축제장 공간을 테마별로 효율적으로 배치한 것이 관광객 몰이에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올해 축제에 방문하신 관광객 분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축제를 통해 주민이 하나 되는 주민 참여형 축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