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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병원협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병원계 대표 단체인 대한병원협회 신임 회장에 홍정용(65·사진)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이 선출됐다.
병원협회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한 제38대 회장 선거에서 홍정용 후보가 임원선출위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결정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이번 선거는 전국 병원장으로 구성된 임원선출위원 37명이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재 풍산의료재단 이사장으로 동부제일병원·창동제일의원과 경기도립 노인전문 시흥병원 운영을 맡고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장과 서울대 의대 동창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홍 회장은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원협회'를 협회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도 "혼자는 일을 못한다. 백마 탄 기사가 와서 우리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결해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하겠다"며 "대한의사협회와 의학회를 설득하고 경청·배려하며 공감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