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동서·남동발전을 비롯해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에너지공단, 평가관리원 등 총 29개 공공기관이 ‘2015년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 ‘공공기관 정부3.0 평가단’은 최근 맞춤형 서비스 추진, 기관간 협업,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실적, 일하는 방식 혁신 등 2015년 한해 동안 수행한 정부 3.0 추진실적을 다각도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3.0의 핵심가치가 기관에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사내외 정부3.0 포털개설, 온·오프라인 전직원 정부3.0 교육 등을 통해 추진기반을 조성했다. 또 월별 추진실적 점검회의, 정부3.0 경진대회 등을 통해 성과를 점검 및 공유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일하는 방식을 업무 전 영역에 내재화시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신뢰받는 공기업, 국민행복 국가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오픈 컴퍼니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사내전화와 휴대전화를 연계해 국민과의 24시간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회사 편의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했다.
또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 칸막이를 제거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울러 팀장 등 간부직원을 포함한 전직원 유연좌석제를 도입해 협업과 소통의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하는 공기업 문화를 만들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정부3.0의 핵심가치가 기관업무에 내재되도록 온·오프라인 전직원 정부 3.0 교육 등을 통해 추진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추진실적 점검회의, 정부3.0 경진대회 등을 통해 성과를 점검 및 공유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기존의 찾아가는 자동차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서비스’‘민간 협력을 통한 원스톱 점검 서비스’ 등으로 개선했다.
이외에 석유수급거래보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과학행정 구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협업을 통한 주유기 정량 미달량의 획기적인 축소 등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김중호 한국석유관리원 경영이사는(이사장 직무대행) “정부3.0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생활화를 통해 “국민을 위해 보다 나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부 3.0 평가결과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우수사례는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 3.0 국민체험마당”에서 발표, 전시될 예정이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공공기관의 경우 국민과 직접 맞닿아 있는 만큼, 잘하는 공공기관의 우수사례와 운영방식을 미흡 공공기관에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