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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명확한 오류가 확인된 궁궐 현판 14건(바탕색 13건, 게시 위치 1건)을 올해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사진은 현재의 경복궁 향원정 현판(왼쪽)과 예전의 향원정 모습. 원래 현판(오른쪽)은 밝은 바탕에 어두운 글씨로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경복궁 향원정 현판 등 바탕색·게시 위치 오류가 확인된 현판들이 정비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궁궐 현판 중 명확한 오류가 확인된 14건(바탕색 13건, 게시 위치 1건)을 올해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원형 색상에 대한 고증이 명확하지 않은 글자색 2건(창덕궁 선정전 현판 등)과 오류사항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으나 세부적으로 원래의 형태‧단청‧장식을 재현하기 어려운 형태 5건(창덕궁 소요정 현판 등), 단청‧장식 9건(경복궁 건춘문 현판 등) 등 16건은 현 상태를 유지하되 추후 현판 노후 등으로 인한 수리상황 발생 시 추가 고증조사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