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13일 외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연 '2016 아프리카데이' 비즈니스 네트워킹 오찬 축사에서 "이번 순방은 아프리카 전체와 미래 지향적 상생 파트너로 함께 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는 아프리카를 중장기적인 경제협력의 파트너·동반자로 보고 있다"며 이번 순방에도 "적지 않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플랜트 인프라 사업 수주 지원과 정보통신기술(ICT), 과학기술, 보건 등 신성장 산업분야로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아프리카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의 이행 등 대북 국제공조에서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갖는 지역'이라며 "통일 과정에서도 아프리카 국가들의 이해와 지지는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6월 1일까지 AU 본부가 있는 에티오피아와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