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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57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08억4800만원, 순이익 662억4300만원으로 각각 28.03%, 86.07% 늘었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1분기의 해외 매출이 1093억원을 기록, 분기 해외 매출의 비중이 작년 1분기 대비 9%포인트 오른 45%로 확대됐다.
북미·유럽 매출은 블레이드 & 소울 출시와 길드워2 확장팩 판매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136%의 성장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중국 블레이드 & 소울 지적재산권(IP)의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315억원, 북미·유럽 608억원, 일본 104억원, 대만 88억원, 로열티 294억원이다. 제품 별로는 리니지 789억원, 리니지2 171억원, 아이온 201억원, 블레이드 & 소울 540억원, 길드워2 306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 PC온라인 게임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블레이드 & 소울은 북미·유럽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540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한 수치이다.
엔씨소프트의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IP의 견고한 성장 속에 신작 게임의 출시와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는 신작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