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보(新京報)는 12일 중국 본토 증시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모두 12개 상장사의 10대 주주 명단에 빌 게이츠가 부인과 공동명의로 조성한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올라와 있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재단은 올 1분기 왕숴과기 지분을 704만6500주를 매입했다. 이밖에 화위자동차 182만8900주, 양눙화공 23만700주, 어우상A 38만6800주, 화처미디어 58만800주 등을 매입했다. 특히 화위자동차의 경우 지난 해 4분기 192만1700주를 매도한 후 올 1분기 사들였다.
이밖에 나머지 주식도 각각 어느 정도씩 매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융후이마트의 경우 지난 한해 4000만주 정도를 매도했음에도 1분기 여전히 2541만주를 보유, 10대 주주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