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호매실지구 A-7블록 조감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수원호매실지구 A-7블록에 분양주택 700가구를 신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A-7블록은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칠보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단지 인근의 호매실천, 금곡천을 이용한 수변공원 등도 누릴 수 있다.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공급되는 A-7블록은 특별공급 455가구와 일반공급 245가구로 구성된다. 특별공급 미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특별공급은 해당기관에서 LH로 추천해 준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된다. 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다자녀 특별공급은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며 자산보유기준과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특성별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일반공급은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며 자산보유기준과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된다. 입주자저축(또는 청약저축)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분양가격(발코니 확장비용 포함)은 3.3㎡당 1370만원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40%, 입주 시 잔금을 납부하고 잔금에는 주택도시기금 융자금이 포함됐다.
LH 관계자는 "전세난으로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교통·편의시설·자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호매실지구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A-7블록은 실수요자 및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 소형주택으로 공급돼 청약열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일반공급 1순위, 20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현장접수(특별공급) 및 LH 청약센터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 계약은 7월 13~15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