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영업익 반토막 났지만 모바일 기대감 여전

2016-05-12 10:35
  • 글자크기 설정

[카카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카카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머물면서 우려감은 커졌으나, 모바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분위기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7% 급감했다. 매출액은 24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64.5%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2.3%, 매출액이 0.3% 각각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7.1% 줄었다.

그러나 카카오의 1분기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이 역대 최대인 63%를 기록하며 모바일 영역에서의 확고한 성장성은 증명해 냈다.

분야별로는 게임 부문과 커머스 플랫폼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카카오 게임하기의 상위 순위 게임들이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검은사막'이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흥행으로 게임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보다 23.3% 증가한 703억원을 기록했다.

또 커머스 플랫폼 부문에서는 전분기 대비 4.3%가, 지난해 동기 대비 54.8% 증가한 183억원이 매출서 발생했다.

반면 광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보다 15.7% 감소한 1294억원으로 집계됐다. 

광고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상황에서 네트워크 광고 트래픽 최적화 작업을 위해 일부 매체와의 제휴를 종료하고 광고 플랫폼 체질 개선을 지속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 매출의 경우 작년 12월 자회사로 편입한 포도트리의 실적이 반영된 효과로 전분기 대비 80.4%가, 작년 동기 대비 243.8% 증가한 245억원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