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세종시 장애학생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11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참가선수 36명과 지도교사, 감독․코치 및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박영송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세종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에 임해온 선수, 지도교사, 감독, 코치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힘찬 출발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라 체육활동을 통해 뜨거운 열정과 자신의 숨겨진 끼를 찾는 것이다”라면서, “그 끼를 꿈으로 키우기 위해서 노력해 가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간직하는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출전 보고에서 “스포츠를 통하여 장애라는 편견과 선입견을 딛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희망을 만드는 세종시선수단이 되겠다”라면서, “세종시 장애학생체육발전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훈련 예산 지원, 종목별 컨설팅과 상담,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세종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선수 36명과 지도자 및 임원 51명, 총 87명이 참가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선수단이 참여했다.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