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 경북대학교, 미생물 담당 등으로 구성된 ‘미생물사업단’ 발대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농업인회관에서 농업인, 경북대학교, 미생물 담당 등으로 구성된 ‘미생물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산·학·연이 함께 협력해 경북지역 친환경농업 발전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생물사업단’은 경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을 단장으로 도내 관련농업인 100여명과 농업기술원 연구관,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담당자로 구성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단을 통해 미생물을 농업현장에 접목시켜 친환경농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미생물사업단의 효과적인 운영을 돕고 농촌현장에서 활용되는 유용 미생물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배양실의 운영 기술 지원과 순도 높은 미생물을 농가 보급 등을 통해 도내 친환경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체결과 발대식을 통해 미생물전문가 참여교육 등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실증시험과 현장 지도, 조사 분석을 통한 친환경농업 기술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미생물담당자의 업무 역량강화를 통해 미생물 배양실의 운영 활성화와 친환경 농업분야의 현장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곽영호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미생물사업단장)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교육과 정보교류를 통해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미생물과 관련된 신기술을 농촌현장에 접목해 친환경 농업발전으로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과 함께 세미나가 열려 경북대학교 신재호 교수의 ‘농업유용미생물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한 특강과 ‘농업미생물과 지도사업 활용방안‘에 대한 구미시 남은영 지도사의 시군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차후 분기별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한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