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월 토지거래 전달보다 25% 감소↓

2016-05-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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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지수 기준 9.84%, 면적기준 25.85%↓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내 토지거래가 내리막을 타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지난달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6761필지·787만9000㎡가 거래돼 지난 3월 7499필지·1062만5000㎡과 비교해 필지수 9.84%, 면적 25.86%가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토지거래 감소 요인으로는 △부동산투기집중단속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 시행 △택지식 토지분할 불허 등 투기방지대책으로 투기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가 줄어들고, 대단위 면적보다 소규모의 실수요토지 위주로 거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남원읍이 57.89%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는 표선면(49.68%), 안덕면(36.57%) 순으로 줄어 들었다.

용도별로는 건축허가를 규제하고 있는 보전지역이 95.94%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상업(40.69%), 녹지(31.71%), 관리(23.35)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공장용지’가 98.7%, ‘답’ 94.54%, 임야 53.64%, ‘전’ 36.01% 순으로 감소됐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27.99% 감소, 서울지역 거주자가 17.78% 기타도외 거주자가 21.83%로 줄었다.

한편 지난달 외국인 토지 취득·처분 현황을 살펴보면 115필지·90만7740㎡를 취득하고 57필지·8만6834㎡을 처분해 모두 1만2111필지, 2277만6002㎡(도 전체면적의 1.23%)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인은 7866필지·989만9479㎡로 도 전체면적의 0.54%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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