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성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총학생회는 대동제 기간인 5월 11일(화) 교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비롯해 감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남구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200여 명을 초청하여 점심을 대접한 후 캠퍼스투어와 일일 교내 환경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성대 총학생회가 축제를 단순히 놀고 즐기는 대학문화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나눔과 봉사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한 이 날, 총학생회와 학생 자원 봉사자 80여명은 교내 환경미화종사자들을 대신하여 교내 청소 및 정비를 담당했다. 오전 10시부터 복도와 바닥청소, 유리창, 쓰레기 분리 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김기균 총학생회장(스포츠건강학부)은 “우리가 발딛는 모든 곳에 환경미화원 종사자들의 손길이 닿았음을 알게 되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후기를 통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대동제 마지막 날인 5월 12일(목)에는 경성대 모든 학생회가 참여한 '다가가는 자선바자회 행사'를 실시하여 수익금의 전액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곳에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경성대 총학생회는 이번 대동제 기간 실천한 ‘마음나누기행사'가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축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